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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자 김태우 게이트 프로필 나이

푸덜덜 2021. 7. 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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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자 김태우 게이트

116억 원대 투자 사기 혐의로 구속한 김태우(43)가검찰에 송치했다. 

김 씨는 2018년 6월부터 올 1월 사이 서울과 대구 등을 오가며 투자금 명목으로 7명에게 선박 사업에 투자하면 선주가 될 수 있고 수산물 매매 사업에 투자하면 몇 달 만에 3배~4배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며 투자를 권해 한 번에 최소 2000만 원에서 최대 3억 원을 받아내며  총 116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김모씨(43)로부터 부적절한 금품을 제공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동훈 전 윤석열 대선 캠프 대변인과 이모 검사, 배모 총경, 엄성섭 TV조선 앵커 등 4명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었다.

 

김씨는 원래 소액 사기로 근근이 연명해 온 '생계형 잡범'으로 당시 김씨는 7년 간이나 수사 기관의 추적을 피해 도망 다니다 2016년 수사 당국에 검거돼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교도소에서 경북의 한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했다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수감된 언론인 출신 정치인 송씨에게 접근해 지난 2017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출소하자 마자 '문어발식'으로 유력 인사들과 인맥을 쌓았다.

송씨는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김무성 전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했던 인물로 10년 넘게 기자 생활을 해 정관계 인맥이 매우 두터웠다.

 

김씨는 송씨가 대표를 지낸 한 인터넷 언론사에서 부회장 직함까지 받아 신분 세탁을 했고 송씨를 통해 김 전 의원과도 만나 관계를 맺고 송씨는 물론 김 전 의원의 친형에게까지 '선동오징어(냉동오징어)' 사업에 투자를 권유, 각각 17억여 원과 80여억 원을 뜯어냈다.

 

김씨는 2019년 12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평화문화대상을 수상하며 정치권에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인터넷 언론사 부회장 명함을 파고 다녔던 그는 당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등 내로라하는 여야 정치인들의 박수를 받으며 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씨가 수상한 서울평화문화대상은 서울일보·도민일보 등이 주관하는 상이다. 주최 측은 "당시 공적서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한 것"이라며 "김씨 이력과 관련해 의심할 만한 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같은 날 상을 받은 한 참석자는 "서울일보 관계자와 아는 분이 추천해서 영문도 모르고 상을 받게 됐다고 한다.

 

당시 람보르기니 슈퍼카를 타고 행사장에 나타난 김씨는 1,000억 원대 유산을 물려받을 포항의 청년 재력가로 자신을 각인 시키는 데 성공했다.이후 김씨는 수상 이력과 기념사진을 자신의 인맥 다지기에 적극 활용했다.

 

김씨는 이후 약 5개월여 뒤인 지난해 5월 24일 김씨는 사단법인 3대3농구위원회KXO 회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김무성 전 의원은 "3대3 농구가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며 김씨의 회장 취임에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보냈다.

 

이후 김씨는 KXO 리그경기가 열린 같은해 11월 8일 청하와 함께 경기장을 찾는 등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김씨는KXO 회장에 취임하며 지원금 3000만원도 약속했으나 이마저 지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김태우는 지난5월 임기를 1년 앞두고 KXO 회장직을 내려놓았다.

 

한편 가짜 수산업자' 김태우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이 박영수 특별검사의 직전 소속이었던 법무법인(유한)강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씨가 박 특검에게 포르쉐 차량을 제공했다는 논란에 이어 이 사실까지 드러나자 김 씨와 박 특검의 '관계'를 향한 의혹이 일자 박영수 특검은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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