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모자반 덩굴 효능

반응형
모자반 덩굴 효능

기후 변화 등 영향으로 2천만t 규모의 거대한 모자반 덩굴이 대서양과 카리브해를 뒤덮었다.

미국 과학자들은 19년 치 위성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6월 현재 모자반이 서아프리카에서 멕시코만까지 8천850km 길이의 해역에 넓게 퍼졌다고 밝혔다.

또 2013년 한 해를 제외하고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모자반이 출현했으며, 특히 2011년은 모자반이 대량으로 해안에 도달하는 기폭제가 된 해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를 주도한 남플로리다대학의 촨민후 박사는 이는 모두 궁극적으로 강수량과 해양 순환, 인간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기후 변화와 관련돼 있다고 지적했다.

모자반은 갈색 빛의 길고 가는 형태를 띤 열대성 조류로, 멕시코만에서 시작해 해류를 따라 북대서양으로 퍼진다.

얕은 바다에서 채취되는 모자반은 갈조류 중 하나로 톳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모자반류는 약 28종이며, 이 중 식용에 이용되는 것은 참모자반 등으로 주로 나물로 먹는다. 뿌리, 줄기, 잎의 구분이 뚜렷하고 짙은 황갈색을 띠고 있으며 타원형 또는 도란형의 기포 끝에 소엽을 지니고 있다. 주로 겨울철에 많이 채취된다.

모자반의 효능은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시 도움을 준다.

소량일 때는 해양 생물의 서식지 역할을 하지만 개체 수가 많아지면 썩은 달걀 냄새를 풍기고 산호와 해초류를 질식시킨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