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로 주택시장 관망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금리인상까지 예고되면서 부동산 가격 향방에 집중적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한은이 이번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0.25%p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은 작년부터 11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해왔다. 그러나 미국이 제로금리 시대를 끝내고 금리인상을 시작하면서, 한국은행도 금융안정과 글로벌 경쟁력 등을 위해 금리인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지난달 미국이 기준금리를 2.00%~2.25%로 추가 인상하면서 한국(연 1.50%)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0.75%p로 확대되어 11년 만에 최대폭으로 늘어났다. 이렇게 미국의 금리가 더 높아지면 국내 외국인의 투자금이 빠져나갈것으로 예상 되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결국 한국은행은 부동산 시장 과열과 가계부채 누증 등 금융 불균형과 한·미 금리차 확대에 따른 외국인 자본유출 우려를 금리인상 명분으로 제시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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